에니어그램

에니어그램에서의 발달 수준

greening777 2024. 12. 24. 08:00

아홉 가지 유형들이 수평적인 분류 체계라면, 발달 수준 및 통합과 비통합의 방향은 수직적인 움직임이다. 이 체계는 한 성격 안에서 끊임없이 변하고 있는 상태를 설명한다. 발달 수준은 그 사람이 얼마나 자신을 방어하고 있고, 닫혀 있으며, 자유로운 상태인가를 말해준다. 어떤 유형에서 건강하지 않은 아래쪽으로 내려가 있을 때는 그 유형이 갖고 있는 것과 반대의 성격들이 나타날 수 있다. 건강한 범위(수준 1-3)는 각 유형의 장점들을 나타낸다. 평균 범위(수준 4-6)는 그 유형의 평균적인 행동을 나타낸다. 불건강한 범위(7-9)는 그 유형의 기능 장애를 나타낸다.

우리의 주된 성격 유형은 태어날 때 결정되지만 어린 시절의 환경은 우리가 그 유형에서 어떤 단계에 있는지를 결정하는 주요한 요인이 된다. 이것은 각각의 수준이 두려움과 방어의 층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의 환경이 건강하지 않을수록 우리에게 스며들어 있는 공포도 크며 우리가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식도 더 제한적이고 경직되어 있다.

우리의 기본 성격 유형은 바뀌지 않지만 우리가 어떤 수준에 있느냐는 항상 바뀐다. 우리는 하루 사이에도 스트레스에 따라 특정 주파수 대역 안에서 자신의 성격 유형의 여러 단계를 오르내릴 수 있다. 그렇지만 더 좋은 기분 상태에 있는 것이 반드시 더 높은 의식 수준에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영적 성장의 징후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고요한 평화와 생명력을 느끼며 진정한 세계(환상과 기만의 세계에 반대되는)와 접촉해 있는 것이다. 우리는 자신의 중심을 찾고 본질적인 존재와 연결되어 있을 때 좋은 기분 상태에 있을 때와는 명백하게 다른 ‘고요한 기쁨’을 경험한다. 그래서 각각의 수준들은 우리가 자신의 본성과 얼마나 연결되어 있는지 혹은 분리되어 있는지를 나타낸다.

평균 범위

이 범위에서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행동한다. 이들은 자신과 자신의 에고를 동일시하는 정도가 크다. 하지만 삶과 인간관계에서는 자신의 자아 이미지를 지지해주지 않는 많은 상황이 일어나며, 따라서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조종하려는 문제가 생기고 대인 관계에서 갈등이 초래된다.

일깨우는 신호

건강한 범위에서 평균 범위로 옮겨가고 있음을 나타냄. 우리가 자신의 에고와 좀 더 동일시되고 있으며 곧 갈등과 다른 문제들이 생기게 되리라는 것을 나타내는 단서가 됨.

1번 자신이 모든 것을 개선시켜야 한다는 의무감을 느낀다.

2번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그들에게 다가가야 한다고 느낀다.
3번 지위와 관심을 얻기 위해서 자신을 몰아 세운다.
4번 상상을 통해서 자신의 느낌을 강화하고 그 느낌을 붙든다.
5번 현실과 동떨어져서 개념과 내면의 세계로 움츠린다.
6번 안내를 구하며 자신이 아닌 외부의 무엇인가에 의존한다.
7번 어딘가에 더 나은 것이 있다고 느낀다.
8번 어떤 일이 성사되게 하기 위해서 밀어붙이고 투쟁해야 한다고 느낀다.
9번 다른 사람의 요구를 잘 들어준다.

일단 평균 범위에 들어가면 우리는 특정 방식으로 사람들을 대하고 사람들이 그것에 반응해 주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대게 이것이 갈등을 일으킨다. 또한 우리는 자신의 기본적 욕망을 충족하기 위해서 장기적으로 보면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는 부적절한 전략으로 다른 사람을 조종하려고 한다. 많은 실패한, 혹은 문제 있는 관계들은 이 전략이 어떻게 좌절되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증거이다. 우리가 자신의 자아 이미지를 방어하고 그것을 지지하도록 다른 사람들을 조종하는 패턴 안에 갇히게 되면 진정한 관계를 맺기가 어려워진다.

각 유형이 다른 사람들을 조작하는 방법

1번 다른 사람들을 고쳐 줌으로써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기준을 고집한다.

2번 다른 사람들의 필요와 욕구를 찾음으로써 다른사람들이 자신에게 의존하도록 만든다.
3번 무엇이든 효과가 있는 이미지를 채택함으로써 다른 사람에게 매력적인 사람이 된다.
4번 까다롭게 구는 것으로 다른 사람들을 살얼음 위를 걷게 만든다
5번 자신의 내면에 몰두함으로써 감정적으로 다른 사람들에게서 떨어져 있다.
6번 불평함으로써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얼마나 충실한지 시험한다.
7번 다른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8번 다른 사람들을 지배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이 자기 말대로 행동하게 만든다.
9번 물러남으로써 수동적인 공격으로 다른 사람에게 저항한다.

납의 원칙

이렇게 사람들을 조종하려는 노력이 실패로 돌아가 우리의 욕구가 충족 되지 못했을 때 우리는 스스로를 패배시키는 행동을 그만두기보다는 의식하지도 못하고 더 공격적으로 그 행동을 하게된다. 이것을 납의 원칙이라고 부르며, 황금의 원칙과는 반대이다. 황금의 원칙이 ‘다른 사람이 내게 해 주기를 원하는 대로 다른 사람에게 행하라’고 말한다면, 납의 원칙은 ‘내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행하라’라는 식이다.

1번 자신이 사악하고 부패하고 결점이 있는 사람일까봐 두려워하면서 다른 사람에게서 사악함, 부패 결점을 찾아 지적한다.

2번 다른 사람이 자신을 필요로 하지 않고 사랑하지 않을까봐 두려워하면서도 다른 사람은 관대함 주의 사랑을 받을 만한 가치가 없는 존재로 만든다.
3번 자신이 가치있는 존재가 아닐까봐 두려워하면서도 다른 사람을 거만하게 대하거나 경멸함으로써 가치없는 존재로 만든다.
4번 자신이 정체성을 갖고 있지 않거나 스스로가 중요한 존재가 아닐까봐 두려워하면서도 다른 사람을 아무 가치나 중요성이 없는 "아무것도 아닌" 존재로 여기고 오만하게 대한다.
5번 자신이 무력하고 무능한 존재가 될까봐 두려워 하면서도 다른 사람은 그들 자신을 무능하고 무력하고 바보같다고 느끼게 만든다.
6번 자신이 도움이나 안내를 받지 못할까봐 두려워 하면서도 다른 사람을 격리시키거나 다른 사람의 지원체계를 손상시킨다.
7번 자신이 고통속에 같이거나 뭔가 빼앗길까봐 두려워 하면서도 여러가지 방식으로 다른 사람에게 고통을 유발시키고 원가 빼앗겼다는 느낌을 들게한다.
8번 다른 사람으로부터 해를 입거나 통제 당할까봐 두려워 하면서도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의 호전성과 위협에 의해 해를 입거나 통제당하게 될거라고 느끼게한다.
9번 다른 사람과 연결을 잃게 되면 고통을 당할까 봐 두려워 하면서도 여러가지 방식으로 다른 사람들을 "거절함으로써" 연결을 잃었다는 느낌이 들게 한다.

납의 원칙은 자신의 에고를 지지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을 공격적으로 깎아 내리는 특별한 방식이 있다고 이야기한다. 잘못된 신념은 ‘내가 다른 사람을 시궁창에 처박는다면 나의 위치는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하는 데서 비롯된다. 각각의 유형은 자신의 기본적인 두려움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고통을 가한다.

위험 신호

불건강한 상태로 옮겨 가기 전에 만나는 신호.

1번 자신의 이상이 잘못된 것이거나 생산적인 것이 아니라는 두려움

2번 자신의 친구나 사랑하는 사람을 쫓아 버릴 것이라는 두려움
3번 실패할 것이라는 두려움, 자신의 주장이 설득력이 없을 거라는 두려움
4번 자기 스스로의 삶을 망치고 기회를 낭비할 것이라는 두려움
5번 세상에서 자리를 찾을 수 없을 것이라는 두려움
6번 자신의 행동이 스스로의 안전을 위협할 것이라는 두려움
7번 자신의 행동이 스스로에게 고통과 불행을 가져올 것이라는 두려움
8번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외면하고 보복할 것이라는 두려움
9번 현실이 자신에게 자기문제를 해결하라고 강요할 것이라는 두려움

불건강한 범위

불건강한 범위로 내려가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쇼크나 에너지의 투입이 있어야하기 떄문에 대부분의 사람은 불건강한 범위로 내려가지 않는다. 또한 어린 시절에 심하게 학대받고 상처 입은 사람은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서 엄청난 방어벽을 쌓는다. 그래서 파괴적인 패턴 속으로 들어가기가 아주 쉽다.

우리가 건강하지 않을 때는 자신의 진정한 본성과의 연결을 잃게 되고 그만큼 현실과의 연결도 잃게 된다. 우리는 반응과 환상의 미로에 갇혀서 자신의 삶에 대한 통제력을 잃는다. 그리고 점점 커지는 두려움과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 더 강하게 반응하고 환경에 더 많은 압박을 가하게 된다. 결국 불건강한 범위는 자기 방치를 나타낸다.

건강한 범위

이 범위에서도 에고 정체성이 있지만 아주 가벼운 정도이며 세상에 이로운 방식으로 표현된다. 건강한 범위에 있는 사람은 균형이 잘 잡혀 있으며 성숙하고 자기 역할을 잘 한다. 그러나 자신의 기본적인 욕망과 두려움을 보상받으려고 노력한다.

건강한 상태에 머무르려면 건강하고자 하는 의도가 필요하다. 이것은 현재에 존재하고 깨어 있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며, 우리가 의식을 확장시키기 위해서 이용 가능한 도구를 사용하고 연습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불건강한 범위와 평균 범위 사이에 경계가 있듯이, 평균 범위와 건강한 범위 사이에도 또 다른 경계가 있다. 위기 상황에서 아래로 추락할 수도 있고 의식적인 노력을 함으로써 수준을 상승시킬 수도 있다.

자유로움의 수준

자유로움은 우리가 자신의 에고와 동일시하지 않는 정도만큼 획득된다. 에고의 부분들이 여전히 존재할지도 모르지만 그것이 정체성의 중심이 되지는 않는다. 이 단계에 있는 사람은 특정한 자아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자신의 기본적인 두려움을 해결했으며, 의식이 확장된 후 옳은 방식으로 기본적인 욕망을 충족시킨다.

우리가 자유로움의 수준에 도달했을 때 대개 그렇게 갈구하던 바로 그 자질이 이미 자신에게 있었다는 걸 알고 놀라워한다. 의식의 확장을 위해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 완전한 인간이 되기 위해 요구되는 모든 자질이 우리의 본성 안에 있으며 그것은 항상 그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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